낡은 한옥 가옥의 변신 - 베이커리 카페 어니언 안국점(Onion Anguk)
북촌 한옥마을 초입,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몇 걸음이면 만날 수 있는 커피 마시는 곳 이상의 핫 플레이스
카페 어니언 안국 (Onion Anguk)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5 (안국역 3번 출구에서 69m)
영업시간: 월~금 (07:00 - 22:00), 토~일 (09:00 -22:00)
전화: 0507-1424-2123
북촌 한옥마을 산책을 마치면서 찾게 된 카페, 어니언 안국점
이곳은 낡고 오래된 한옥 가옥이 현대 감성을 담은 베이커리 카페로 변모한 곳이다. 100여 년 전 지어져 낡고, 버려진 공간이 카페 어니언의 손길로 옛시간과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외국인들이 꼭 가보고 싶은 인기 카페 중 하나라고 하니 그 명성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그니쳐 초콜릿 라테와 팡도르
중정을 지나 안채에 자리를 잡은 후 마실 것을 주문하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가야 했다. 커피를 주문하고 제과를 고르는 장소는 중문 옆에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 옛날 한옥의 주방이 별도로 위치한 것과 같다.
이곳의 시그니처로 알려진 초콜릿 라테와 팡도르를 주문했다. 서울의 맛집 2025년판에 수록된 블루리본 2개(최고 점수)를 받는 빵집은 단 12곳뿐이라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어니언 안국점이다. 앙버터빵, 앙스콘, 팡도르 등이 인기 메뉴이며, 소금빵도 유명하다.





색다른 풍경, 커피 한잔의 여유
안채는 입식 테이블이 있는 곳과 좌식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 있다. 한옥 가옥이 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안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조용한 분위기이다. 기와지붕 아래 마루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유리창 너머 풍경을 응시하면 세상 평화롭다. 외국인들에게는 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다.
오늘은 한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그늘로 몸을 피하게 한다. 사실 어니언 안국점에는 비가 오는 날 와보려 했던 곳이다. 안채의 대청마루에 앉아 유리창 너머로 빗줄기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와 중정에 떨어지는 빗소리의 운치를 느끼고 싶었다.



낡은 공간의 재해석, 매력적인 문화 공간
이곳 어니언 안국점의 고택은 조선 시대에는 포도청이었다가 한의원, 구한말에는 요정, 광복 후에는 한정식집이기도 했다고 한다. 폐공간을 핫 플레이스로 변신시키는 건축·디자인 듀오 '패브리커(Fabrikr)"의 손을 거치면서 이곳은 옛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멋진 공간으로 재해석되었다.
카페 어니언은 단순히 커피를 소비하는 장소가 아닌, 기존의 낡은 공간을 재해석함으로써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문화공간이다. 카페이지만 갤러리처럼, 전통이지만 현대처럼,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이다.
♪ 유에스의 감성산책 · 글쓴이 오케이유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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