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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책/국내여행

광복 80주년의 서울, 세종대로의 대형 태극기 산책

by 오케이유에스 2025. 8. 13.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 서울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며,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는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태극기 언덕'이 조성되어 있고, 광복패스 스탬프 투어 행사(2025.8.9 ~ 8.16)가 열리고 있다.

 

 

 

 

 

 

 

 

 

 

8월의 서울, 햇볕은 뜨거웠지만 서울시청 앞 태극기 언덕을 시작으로 광화문 광장까지 세종대로를 따라 걸었다.

 

광화문에서 서울시청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 축에는 정부청사, 대기업 본사, 언론사 건물 벽면에 서로 다른 사연을 갖고 있는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다.

 

그 모습을 따라 광복의 고난했던 과정과 애국의 역사를 되새겨 본다. 

 

불원복(不遠復) 태극기

 

'머지않아 조국이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로 절절한 독립운동가들의 염원과 확신을 담은 태극기. 이 태극기는 그 안에 시대적 메시지와 독립운동의 구호가 함께 새겨져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Seoul Finance Center

 

 

진관사 태극기 

 

3.1 운동 직후 불교계가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제작·보관한 태극기로, 90년 넘게 숨겨져 있다가 세상에 나온 항일운동의 산 증거이다 (2009년 서울 은평구 진관사 극락전 보수 공사 중 발견). 무명천에 붓과 물감으로 그린 수제 태극기인 진관사 태극기는 3.1 운동 직후 제작된 것으로, 독립운동에 사용된 뒤 일제의 탄압을 피해 은닉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해상화재 빌딩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미국 뉴욕에서 이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당시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 리셉션이 열렸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Waldorf Astoria) 외벽에 걸렸던 태극기이다. 이는 미국에서 대한민국 국기가 공식적으로 게양된 첫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된다.  

동아일보사 빌딩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임시의정원은 1919년, 상하이에 구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입법기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는 임시의정원의 회의장과 행사에 사용된 태극기로, 독립운동 현장에서 국민의 뜻과 민주주의의 정신을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롯데관광 빌딩

 

 

독립운동가 남상락 자수 태극기

 

평안남도 출신의 독립운동가 남상락은 일제의 태극기 탄압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바늘과 실로 하나하나 손자수 태극기를 만들어 독립운동 현장에 전달하였다. 독립운동가 남상락 자수 태극기는 한 독립운동가의 뜨거운 애국심이 담긴 유물로 대한민국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교보 빌딩

 

 

김구 서명문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는 임시정부 주석 김구와 동지들이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담아 서명한 태극기로, 독립운동의 연대와 의지를 상징하는 역사적 유물이다.

외교부 빌딩

 

 

정부청사에 걸린 태극기

정부청사

 

 

 

 

서울시 도서관 모습

 

 

태극기는 단순한 국가 상징을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독립의 염원을 담고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세종대로를 거닐며, 태극기 속에 담긴 우리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애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떠오른다. 

 

♪ 유에스의 감성산책 · 글쓴이 오케이유에스